다시,피어나는 날들 2025년작116.8X91Oilpainting Silent Memoir (계절과 기억) ‘계절과 기억’시리즈는식물의 형태를 시작으로 하지만,자연에서 온 이미지는 나만의 색과 결로 확장되며또 다른 회화적 표정을 지닌 모습으로다시 피어난다. 유화의 물성을 통한 붓질은 섬세한 텍스처를 품은감정의 결로 캔버스 위에 차분히 자리한다. 그 표면은 계절의 변화처럼 느리게 이어지고,기억의 흔적처럼 조용히 깊어진다.이 시리즈 속 모든 계절은언제나 겨울과 맞닿아 있다. 마음속에 오래 머물러 있던,어떤 계절에서 비롯된 기억들이결국은 겨울의 고요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. 아마도 나의 많은 작업들이겨울에서 시작된 정서 아래 놓여 온 흐름일 것이다.결국, 여러 계절 속에서 흔들리며불안했던 기억들은 천천히 쌓아 올린물성 으로서의 결 속에 저장되어,그 위에 내려앉은 겨울의 고요를 만나조용히 나에게, 평안으로 다시 돌아온다.